주말에 심심해서 청계천 주변을 돌아다녔습니다.
황학동 만물 시장 이던가요? 여러가지 잡동사니들을 길거리에서 파는데,
간혹 CD 나 LP 등도 눈에 띕니다.
전에도 몇 번 옛날 가요 앨범들 사서 지인들에게 선물 하곤 했었는데,
가끔씩은 일본 물건들도 눈에 띕니다.
헌책들 중에 라노베도 가끔 보여서, 마리미떼 같은 것도 사서 읽었었는데,
예전만큼 많이 보이지는 않더군요.
오랜만에 싱글 CD 몇 장이 보이길래 둘러봤더니
B'z 싱글 대여섯장이랑 기타 모르는 아티스트들 해서 20여장 정도 보이더군요.
일본 음악을 듣는 사람도 장르가 갈리는데, 제 경우엔 애니 음악 위주라서
가장 눈에 들어온건 "DEEN" 이 부른 "드래곤볼Z" 주제곡인 "ひとりじゃないの"
그리고, "松田聖子(Matsuda Seiko)" 의 "あなたに逢いたくて" 싱글이었습니다.
"あなたに逢いたくて" 싱글에는 "괴도 세인트 테일" 2기 오프닝인
"明日へと駆け出してゆこう" 가 실려 있어서 얼른 집어들었지만,
아쉽게도 알맹이(CD)가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는 빈껍데기더군요...
"DEEN" 싱글 역시 알맹이가 없었습니다.
잡동사니 시장이라 제대로 된 물건이 적은건 이해는 했지만, 크게 아쉽더군요.
생각지도 않게 "득템" 할 수 있었는데....
"드래곤볼" 에는 그닥 관심이 없어서 "DEEN" 은 그냥 그랬지만,
"松田聖子" 싱글은 정말로 아쉽더군요...
그나마 고를만한 것이 "徳永英明(Tokunaga Hideaki)" 형님과 "kiroro" 라서 샀습니다.
근데, 나중에 보니 "kiroro" 의 "未来へ" 싱글이 빈껍데기!!!
비닐이 씌워져 있길래 당연히 들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낚였습니다!
나중에 다시 가서 말하니. 다행히 교환해주더군요.
그 사이에 B'z 싱글 대여섯장은 모두, 다른 분께서 집어간듯 안보이더군요.
"安室奈美恵(Amuro Namie)", "華原朋美(Kahara Tomomi)", "TRF"
"TUBE" "SHAZNA" ... 나머지 모르는 싱글이 한 두장 보였지만,
결국 집어든 것은 "今井美樹(Imai Miki)" 싱글 2장...
이렇게 총 4장, 각각 1000원씩, 모두 4000원에 집어왔습니다.
다른 곳에서도 일본 앨범 몇 장 보였습니다만,
인쇄 상태가 조잡한 것이... 국내에서 찍어낸 짝퉁인듯 보여서 패스~
아아.... 세인트 테일 2기 오프닝 싱글은 두고두고 아쉽네요...
뭐, "徳永英明" 형님의 "Rainy Blue∼1997 Track∼" 은 정말 좋아하는 노래니
싱글로 구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득템입니다...
사온 싱글의 노래들은 모두 mp3 앨범으로 구해서 가지고 있긴 하지만,
싱글의 가라오케를 구했으니. 한 번쯤 불러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예전처럼 녹음하거나 방송에서 부르는 일은 없겠지만... ^^;
아, 소리바닥에도 올려놔야겠네요. 현재 스캐너가 없어서 BK는 미포함이 되겠지만...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음악하드 복구中 (2) | 2013.01.31 |
---|---|
▶◀ 경축!! 음악하드 사망... (1) | 2013.01.17 |
오밤중에 뻘짓... 스마트폰 Wi-Fi 핫스팟 연결 사용하기 (0) | 2012.06.07 |
백업용 2테라 하드 추가 (1) | 2012.05.16 |
티스토리 카운터 이상 답변 (0) | 2012.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