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신비한바다의 나디아 - TYCY-5307[04] A.D.1901 [드라마]

A.D.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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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CY-5307] ふしぎの海のナディア「Bye Bye Blue Water PART 2」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Bye Bye Blue Water PART 2」)
마리: 水谷優子(Mizutani Yuko)
샌슨: 堀内賢雄(Horiuchi Kenyu)
그랑디스: 滝沢久美子(Takizawa Kumiko)
nikel의 애니음악 (http://nikel.ba.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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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슨 : 춥지 않아?
   .... 춥네....
   꽤나 추워졌는걸?
   한동안 안본 동안, 많이 컸구나?
   이봐, 어디로 갈까?
   배 안고파?
   거참..... 내가 뭔가 잘못했어?

마리 : 응....

샌슨 : 분명, 그간 3개월동안 한번도 못만났고, 연락도 못했어.
   하지만, 이쪽에 없어서 연락할 기회가 생기지 않았어...

마리 : 생겼어...

샌슨 : 아니, 정말로 안생겼다니까!

마리 : 생겼다니까!!

샌슨 : 생겼다니? 뭐가? ...아!!?

마리 : 나... 낳을거니까....
   응? 난 절대로 날거니까!!
   나 혼자서도 낳을 수 있어... 혼자서도 키울 수 있어!
   엘렉트라상처럼, 제대로 키울거니까!
   이런거 누구한테도 상담할 수 없어...
   그랑디스상에게도 말할 수 없어! 말했다간 분명......

그랑디스: 샌슨!! 너... 대체... 무슨 짓한건지.. 알고.. 있는거야!!!

샌슨 : 아! 자.. 잠깐... 누님! 진정하세요! 진정하시라니까요!!

그랑디스: 진정...? 이 이상... 진정할 수 있겠냐?!!!

마리 : 이렇게 될게 뻔하지....
   뭘 웃고 있는거야...?

샌슨 : 내... 아이지?

마리 : 아니야! 우리들 아이야!!

샌슨 : 그럼, 됐잖아?

마리 : 됐다고...?

샌슨 : 어...

마리 : 함께 있어도 되는거야?!

샌슨 : 어... 예정이 좀 당겨지게 됐을뿐이야...

마리 : 저기... 샌슨..

샌슨 : 응?

마리 : 맑은 날도... 비오는 날도...
   지구 최후이 날이라 해도 계속 함께 있어줘~

샌슨 : 싫어~

마리 : 어째서?

샌슨 : 그런 날은 안와!
   설령, 그런 날이 온다해도... 내가 다시 없던걸로 해주겠어!
   이 아이의 미래가 있으니까 말이야...

마리 : 그렇네... 내 아이의 인생이... 앞으로 시작되는거니까...

샌슨 : 아니야. 마리... 우리들의 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