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가 업무용으로 필요로 해서 노트북을 구매 대행, 윈도우 설치 해줬습니다.
기본적으로 필요로 하는 기능은 너무 무겁지 않고 화면 크기도 너무 작지 않을 것.
그리고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컨설팅 모드(화면 180도 젖혀짐)이었습니다.
비슷한 사양에서는 중소기업 제품은 50만원 정도에 가능했는데
일단 무게가 2킬로 이상들이라서 너무 무거울 것 같기도 하고
사용할 사람이 제가 아닌 점을 고려해서 디자인이나 기타 여러면을 고려해서
삼성전자 제품으로 구매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여성이 쓸 것이라서 가벼운 노트9 시리즈를 권했는데
일단 가격이 20만원 이상 더 나가서 꺼려하더군요.
삼성 제품 고른 시점에서 이미 중소기업보다 지불하는 건데 거기서 더 나가긴 싫어하더군요.
참고로 같은 성능의 제품의 경우에
노트9 시리즈는 15인치 기준으로 1.3킬로. 노트5 시리즈는 1.8킬로더군요.
실제로 물건을 받아서 들어본 바로는 1.8킬로도 그리 가볍지는 않네요.
그래도 예전의 2~3킬로 나가던 시절에 비하면 양반이긴 하죠.
http://prod.danawa.com/info/?pcode=4800692
도착한 제품 포장 상태는 이렇습니다.
주문하고 바로 다음 날에 박스에 잘 포장되어 왔습니다.
배달용 박스 안에 원래 제품 페키지 박스가 들어 있습니다만
완충 포장 비닐을 좀더 두툼하게 둘렀으면 더 좋을 뻔 했습니다.
박스 안에 빈 공간이 남아서 흔들어 보니 안에서 움직이더군요.
배송 박스를 제거한 원래 제품 패키지 상자입니다.
개봉 봉인 스티커가 붙어 있네요.
대충 이 실을 뜯으면 단순 변심으로 인한 환불은 불가하다 이런 내용이겠죠.
구성품입니다.
본체랑 간단한 설명서. 삼성 PC 액세서리 50% 할인 쿠폰. 설치 드라이버 DVD
전원 어댑터. 유선 마우스, 키스킨(화이트)
일단 꺼내서 한 방 찍어봤습니다.
별로 특이할 건 없네요. 크기 비교를 위해서 담뱃갑을 터치 패드에 올려봤습니다.
전원용 어댑터입니다. 역시나 크기 비교용 담뱃갑
생각보다는 어댑터가 작아서 휴대가 어렵진 않겠습니다.
일단 전원을 연결해서 충전을 해보니
간단하게 화면에 충전 상태가 표기되고 몇 초후에 꺼지네요.
프리도스 제품이기 때문에 OS 비용이 빠진 만큼 저렴합니다.
대신에 직접 윈도우를 설치해야 하며, 대기업 노트북에서 흔히 제공되는 복구 모드는 없습니다.
7세대 카비 레이크 제품으로 6세대 스카이 레이크까진 어찌저찌 윈도우7을 깔아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만
7세대부터는 기본적으로 윈도우7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회사의 보안이나 여타 호환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윈도우7을 사용해야하는 분께는 권하지 않는 제품입니다.
굳이 윈도우7을 써야할 이유가 없긴 했습니다만 혹시나 해서 설치가 가능한가 검색을 해보니
전혀 안 되는 것은 아닌듯 보입니다만 굳이 어렵게 드라이버 잡아서 성능 떨어지게 쓸 이유도 없을 것 같더군요.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로 했던 컨설팅 모드.
180도 확 젖혀지기 때문에 고객 등을 앞에 두고 설명하기 편하죠.
거창하게 컨설팅 모드라고 되어 있고 Fn+F11키로 작동하긴 합니다만
굳이 삼성 드라이버에서 컨설팅 모드 안 깔아도 상관은 없죠.
그냥 인텔 내장 그래픽 단축키 Ctrl+Alt+상하좌우 방향키로도 전환 가능하죠 ㅡㅡ ㅋ
설치 USB를 통해서 윈도우10 설치를 마치고나면
(설치중에도 터치 패드는 인식되니 유선 마우스 없이도 설치 가능)
유선 네트워크와 사운드, 그래픽 등 모든 드라이버가 자동으로 다 잡혀 있습니다.
무선 네트워크 드라이버만 잡혀 있지 않는데 이것만 따로 잡아주면 문제없이 설치 완료됩니다.
기본적으로 드라이버 DVD가 제공됩니다만
ODD 장치가 없는 제품에 드라이버를 DVD로 제공하는 건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윈도우 설치 후, 유선 인터넷은 바로 쓸 수 있으니 삼성 사이트로 접속해서 설치해도 되고
DVD를 이미지로 만들어서 USB로 보관해두고 써도 됩니다.
(윈도우10에선 기본적으로 이미지를 바로 드라이브로 삽입하거나 폴더처럼 열어 쓸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 DVD의 삼성 설치 프로그램을 구동하면
자동으로 인터넷으로 접속해서 최신 프로그램을 다운하며
원하는 드라이버를 체크해서 자동 설치되고 이후 관리도 됩니다.
성능은 7세대 카비 레이크 i3 2.4기가에 8기가 메모리라
아무 불편함 없이 쾌적하게 돌아가네요. 딱히 뭐라 흠 잡을 것은 없습니다.
윈도우10 UEFI 설치하고 업데이트 마치고 나면 부팅도 10초도 안걸리고...
다만 대기업들 제품은 심플하게 하려 해서 그런건지 원가 절감인지
무선 온오프 버튼이나 볼륨 조절 다이얼이라던가...
하드 작동 상태 LED 하나쯤 따로 추가해줬으면 하는데 아무것도 없군요.
기본 제공되는 유선 마우스도 3버튼(휠 포함)이 아니라
5버튼(앞 뒤가기) 제품을 주면 어떨까 하네요. 너무 성의 없음...
이 제품을 구입하려는 분들에게 충고를 굳이 드리자면
1.8킬로라는 것이 생각만큼 가볍지 않다는 것. (노트북 처음 접하는 분은 특히)
색상이 화이트. 블랙. 블루 3가지 존재하던데
이 화이트라는 제품이 순백색이 아니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겉이 화이트라기 보다는 베이지색? 크림색?입니다.
(예전 현대 에쿠스 구형의 진주색 같은 색이랄까요?)
새하얀 색을 기대하고 주문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절대 주의!!
이 부분에서 누나가 좀 실망하더군요.
겉의 색깔이 흰색인줄 알았는데 우중충하다고... ^^;
그 외에 딱히 뭐 정보 더 드릴만한 건 없네요.
아. 기본 탑재된 SSD 128기가는 2.5인치가 아닌 M.2가 들어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시스템 사양에 표기되는 것으로는 라이트온 제품이 들어있는 듯.
바닥면의 하드 추가 장착 부분에 2.5인치 하드나 SSD 추가 설치 쉽게 가능하니
용량이 더 필요하신 분들은 그렇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128기가에서 윈도우10 설치하면 20기가 정도 잡아먹고
여타 프로그램(포토샵, 워드 정도)을 깔고 나니.
제 경우엔 여유 공간이 90기가 정도 남더군요.
참고하시길...
윈도우10 UEFI 설치시에 복구 모드용 공간은 필요치 않으니
파티션 작업은 직접 하셔서 쓸 데없는 공간 낭비는 줄이세요.
복구 파티션이 2~300메가 잡아먹는데 적은 용량에서 낭비하긴 아까우니까요.
제 경우에는 복구 파티션 없이 EFI 100메가. MSR 16메가 사용했습니다.
클린 설치시 UEFI 파티션 분할에 대해서는 검색하시거나
아래와 같은 링크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weixing.tistory.com/324
참고로 MSR 파티션은 윈도우10부터는 128메가가 아닌 16메가면 됩니다.
이상 허접한 개봉기와 윈도우 설치 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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