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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잡동사니 시장에서 구해온 것들 2탄

by nikel™ 2013.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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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심심해서 다녀왔던 동묘역 근처의 잡동사니 황학동 만물 시장 이번에도 다녀왔습니다.

드물게 눈에 보이는 CD나 찾을 겸 해서 말이죠.

 

이번엔 건질게 없더군요. 눈에도 안띄고....

 

일본 원서를 권당 1000원에 파는 중고 서점이나 둘러봤습니다.

'마리아님이 보고계셔'를 완결 한 두 권 정도 제외하고, 거의 여기서 구해다가 봐서요.

 

혹시 볼만한게 있나? 싶은 기대감에...

 

 

 

 

어째선진 모르지만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이 잔뜩이더군요.

그외에 '사쿠라장의 애완그녀'와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 없어' 5, 9권...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도 대여섯 권 보이더군요. '로도스도 전기' 라던가, '윈다리아'도 보이던...

 

중,고딩 정도로 보이는 남자애들 한무리가 '금서목록' 몇 권 집어들고 떠들고 있었습니다.

 

권당 1000원이라는 싼 맛에, 일본어도 못읽으면서 신기해 하며 한 권 사가더군요.

이번 기회에 일본어 공부를 해보라며 친구에게 너스레를 떨던...

 

신약판 금서목록이던가...? 저도 안읽어본 작품이라 잘 모르겠지만,

제일 두꺼운 녀석으로 골라가더군요. 외전인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다른 것보다 2배 가까이 두꺼우니. 그게 이득이라면서... ㅎㅎ;

 

 

 

 

아하하하~ 이건 뭘까요?

 

어째서 성인 망가가 번역본으로 똬악~!

(69 코믹스라니... ;;)

 

출판사에서 정식으로 들여와서 낸 것일까요? 아님, 불법....!? @.@

일반 사이즈가 아니라 손바닥만한 문고판 사이즈라서 혹시 불법 출판이 아닐까 잠시 생각해 봤습니다...

 

내용은 다들 아시는대로 (?_ 헨타이 망가라서... 촬영은 불가... (애초에 책 내용 찍으면 안되는...)

 

 

 

 

아니!? 이 양반은....!!? 미... 미쿠상?

 

왜 이런데서 굴러 다니고 있는지. 신기한 것이 눈에 띄더군요. 무려 넨도로이드!!

 

 

공식홈 -

http://www.goodsmile.info/ja/product/258/%E3%81%AD%E3%82%93%E3%81%A9%E3%82%8D%E3%81%84%E3%81%A9+%E5%88%9D%E9%9F%B3%E3%83%9F%E3%82%AF.html

 

 

상자도 없이 내용물만 있었지만, 새것인듯 보이더군요. 상태도 양호...

 

소리바다 일원중에 미쿠빠(?)가 있어서, 혹시나? 하고 물어보려 했지만,

아쉽게도 스마트폰으로 AndroIRC가 접속이 안되더군요. 채팅 불가...

 

나중에 알고보니. snsd(소녀시대) 서버가 며칠전 죽은 탓인지. irc.hanirc.org 접속이 안되고,

holywar.hanirc.org  포트 6664 로 서버 설정을 변경해야 되더군요.

빵글이 ^^도 holywar 서버를 기본으로 바꾼듯...

 

여튼, 연락이 안되길래. 우선은 가격을 물어보니. 아저씨가 5000원 부르더군요.

뭐, 없다면 당연히 갖고 싶어할테고, 있다면 걍 내가 써도(?) 되겠다 싶어서 얼른 구입

 

뼈와 살이 분리(?) 되었지만, 상자도 있다고 챙겨주시더군요...

 

 

 

 

가져온 후에 찍어본 사진...

 

상자에 적힌 가격을 보니. 3000엔이더군요. 오호...

겉면에 적혀 있는 파츠 내용물과 대조해 보니. 빠짐없이 모두 들어 있는게 맞네요.

 

돌아온 온 후에 채팅에서 물어보니.

다행히도 안가지고 있고, 원하길래 택배로 보내주기로 했습니다. 사오길 잘 했네요.

 

여러번 재판했는지. 인기가 좋았는지. 범람(?)해서 인터넷 시세도 2만원 정도라더군요.

 

 

 

 

증식하게 되는 요물이라더니...

 

피규어 하나 있는 사람은 있어도, 넨도로이드 하나만 있는 사람은 없다고 하는...

 

저도 모르게 한 번 꺼내서 찍어봤습니다. (조명 어두워~!)

 

파도 손에 들려보고 싶고, 얼굴 파츠도 갈아보고 싶고...

더 건드리다가는 안될 것 같아서 얼른 택배 포장 해버렸습니다. ㅎㅎ

 

가벼울줄 알았는데, 생각보단 묵직하더군요... 의외...

 

 

 

 

중고 서점에서 가져온 '스즈미야 하루히의 폭주' 와 '분열'

 

미쿠 받을 녀석이 일본 인턴쉽 면접을 앞두고 있는데,

일본어를 제대로 공부한 적이 없어서, 간단히 알아듣는 정도라서

 

덕후답게 공부 흥미를 유발해 보라는 의미로 두 권 골라서 완충재(?)로 상자 채웠습니다.

 

'내 여귀'나 '바시소', '금서목록'은 너무 시리즈로 길고, 1권도 없길래

있는 것중에서 그나마, '하루히'가 나름 단편처럼 각 권으로 완결식이니까. 골라봤습니다.

 

숨덕이라서... 들키면 곤란하니. 일반 원서도 한 권, 뒷면 완충재로 사용... ㅎㅎ

 

오늘 보냈으니. 내일이면 가겠죠...

 

 

 

잡동사니 시장은 의외로 신기한 것들도 많고, 건질 것도 간혹 있습니다.

심심하신 분들은 한 번쯤 놀러가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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